어르신들과 함께 거제도에 있는 이수도 일박삼식 여행을 다녀왔다.원래는 낚시오시는 분들에게 음식을 챙겨주다가 생겨난 여행 프로그램? 이라고 한다. 이수도라는 작은섬에 한쪽은 원주민들이 집에서 일박 삼식을,한쪽은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펜션처럼 지어 운영 하고 있다. 밥먹고 잠만자는데 지루하면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밥만먹고 쉬는데 시간 잘가더라...점심~저녁~1박 후~아침까지 먹고 나오게 되는 코스. 매번 식사는 철마다 메뉴들이 변한다고 하고,그래서 몇번씩 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배타고 들어가는데 술과 안주를 푸짐히 챙겨 밤새 즐기시는분들도 계신다.아침 일찍이 들어가서 점심부터 시작했다.생각보다 푸짐하게 마련해주고,모자른부분은 더 요청하면 더 주신다.밥먹고 심심하니 한바퀴 돌아보고.아직 정비..
외국 도시들이 한국의, 국내 도시들(서울이나 부산 대구 같은)과 다른점은 아마 도시의 규모가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다는 점인것 같다. 대부분 안에서 도보권으로 이동가능 하다는점?. 아마 대부분 현지에서 사는 사람들은 가치관이나 금전적인 여유에 따라서 직장 근처에 살기도, 조금 근교에 살기도 하겠지만, 관광을 목적으로 움직이는 입장에서는 한 도시내에서는 도보로 대부분 이동이 가능 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지 입장이나 짧은 시간내에 모든것을 봐야한다는 압박감에 코펜하겐 패스를 끊어서 여행을 다녔지만.. ㅋㅋ 도보로 걸어다니가 결국엔 지쳐 종종 지하철을 이용하기도 했다. (지하철도 신선했음.) 덴마크에 있는날 동안, 코펜하겐 시내?에서만 돌아다니기엔 생각 외로 일정이 넉넉한것 같아 하루는 근교..
17년도 북유럽 여행은 처음이 많았던 여행이였다. 처음으로 혼자간 해외여행, 외국여행 , 처음으로 가보는 유럽여행, 처음타보는 큰 비행기, 심지어 처음임에도 선택한 북유럽. 일반적이지 않은 선택과 경험으로 시작된 여행이였다. 처음이면 기대도 되고 떨릴법도 한데, 의외로 떨림도 기대도 그렇게 없었고, 그냥 '아 가는구나' 하고 여행을 시작했다. 쪼금 걱정이 있었다면. 비행기 수속하고 캐리어 맡긴후에 혹시나 연락올까 하는 두려움? ㅋㅋ 여행중 가장 큰 걱정은 버스나 비행기가 이게 맞나 하는 걱정이 제일 컸던것 같다. 뭐 사실 그게 여행에서 생기는 대부분의 걱정이긴하다. 2:45분 인천발 비행기. 18:50분에 독일 프랑크프루트로 도착해 3시간이나 대기하고 21:40분에 프랑크푸루트에서 11:00에 코펜하겐으..
코로나 시국으로 여행도 못가는 판국에… 메모어플에 남아 있는 북유럽 여행 일정이 남아 있어서 기억을 더듬어 더듬어 추억여행을 떠나볼까 한다. 17년도 8월에 다녀온 여행기라 향후 북유럽 여행을 갈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남겨보는걸로 : ) 아시아를 벗어난 첫 유럽여행 이였음에도, 일반적으로 유럽을 처음가는사람들은 잘 가지않는 북유럽은 택했다. (실제로 북유럽에서 동양사람들 자체가 많지않았고, 한국사람들을 만나더라도 유럽을 2번째 이상 온사람들, 또는 가족여행으로 온사람들이 많았다.) 건축과를 나온사람들은 대부분 유럽을 가면 간다는 유명 현대 건축물 답사도, 이 여행을 계획했었던 시점에서는 크게 메리트로 다가오지 않았었다. 사람들이 많이가는 동유럽이나 서유럽보다 물가는 더 비싸지만… 자..